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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통합사업, 보건복지 새 판 짠다

동사협 0 36 07.09 09:20

한국사회복지協·한종사협, '대한민국 사회복지서비스의 미래전망'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는 3일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대한민국 사회복지서비스의 미래전망”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른바 돌봄통합지원법이 2026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책토론회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책임지는 지속 가능한 돌봄체계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간이 단순한 협력자를 넘어 공공 돌봄의 공동 주체로 자리 잡기 위해, 사회복지서비스에서의 역할을 보다 구체화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균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용익 (사)돌봄과 미래 이사장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사회복지서비스 현장의 변화’를,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장이 ‘돌봄통합지원 추진과 민관협력: 그간의 경험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서동민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김영철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사무처장, 김영국 진천군청 통합돌봄팀장, 권혁철 부천 춘의종합사회복지관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지역별 현황과 사회복지서비스의 변화, 과제 등을 현장의 목소리로 전했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민간사회복지는 지역사회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욕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이러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 사회복지가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다면 돌봄통합의 실질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또한“오늘 이 자리가 민간 사회복지의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과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성환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장은“민간 사회복지는 공공의 빈틈을 메우며 전문성과 윤리성을 바탕으로 지역 돌봄을 수행해 왔다”며 “이러한 경험은 돌봄통합지원법에서도 존중받아야 하며, 법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민관협력과 신뢰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출처 : 복지타임즈 정용근기자(http://www.bokj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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