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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에방교육 질 높인다...교육 프로그램 승인심사 접수

동사협 0 71 04.16 09:17

복지부, 검증된 교육 프로그램 보급으로 교육 실효성 제고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16일부터 30일까지 자살예방교육의 질적 향상과 접근성 확대를 위해 '202년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제2차 승인심사'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승인심사 제도는 자살예방교육 의무화에 발맞춰 검증된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사회, 학교, 직장 등에 보급해 자살예방 교육의 질을 높이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 

자살예방교육 의무화는 2024년 7월부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따라 국가 및 지자체, 학교, 사회복지시설, 병원급 의료기관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승인심사는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한 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분야는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인식하고, 당면하기 쉬운 심리적 문제와 도움요청 방법을 다루는 '인식개선 교육' 과 ▲주변 자살위기자의 경고신호를 미리 알아차리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명지킴이 교육'이다.

접수된 프로그램은 내용의 적절성,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해 승인된다. 승인된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학교, 직장 등 다양한 현장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시행된 제1차 심사에서는 학생, 중장년, 노인, 군인, 교직원 등 다양한 교육대상에 대한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38종이 승인됐다. 승인된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은 목록은 자살예방교육 누리집(edu.kfsp.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승인심사를 통과한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만을 자살예방교육 이수 기준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교육 실시기관은 2026년 1월까지 자살예방교육 누리집 내 결과보고에 교육 실적을 등록해야 한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승인제도를 통해 많은 민간기관과 전문가들이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 개발, 보급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등 자살예방교육의 확산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복지타임즈 이경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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